글은 쉽게 써야 한다 “나는 같은 말을 반복하지만 듣는 사람은 처음 듣는 것입니다. 설사 같은 말을 다시 듣는 사람이 있다 할지라도 상관없습니다. 한 번 말해서는 머릿속에 잘 기억되지를 않습니다. 그러니 반복하세요.” 김 대통령은 예를 들 때도 마찬가지였다. 항상 같은 예시를 들었다. 우리 민족의 우.. 인문학/정말 좋은 글들 2016.02.17
핵심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 핵심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도 다양하다. 김대중 대통령은 ‘반복’과 ‘유익’을, 노무현 대통령은 ‘자극’과 ’공감’을 활용했다. 예를 들어 김대통령은 외국인 투자유치 필요성을 얘기할 때 일석삼조의 효과를 강조했다. “외국인 투자가 들어오면 첫째 외화가 들어오고, 둘째 외.. 인문학/정말 좋은 글들 2016.02.15
대통령의 글 전개하기 가르침 대통령의 글 전개하기 가르침(1) - 서술하기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를 정하고, 자료를 찾고, 주제에 맞는 얼개를 짰다면 이제 본격적인 쓰기에 들어가야 한다. 이전 단계까지는 글쓰기를 위한 준비단계였고, 여기가 메인게임이다. 글쓰기 단계에서는 두 대통령으로부터 실질적인 지도를 .. 인문학/정말 좋은 글들 2016.02.15
생각의 글쓰기의 기본 두 대통령의 공통점이 많다. 그 중 하나가 생각이 많다는 것이다. 독서를 하고 산책을 하며 늘 생각, 생각, 생각을 했다. 멀리 보고 깊이 생각했다. 그게 맞는지, 맞는다면 왜 그런지 따져보고, 통념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려 했다. 한쪽만이 아니라 다른 관점, 여러 입장을 함께 보고자 했.. 인문학/정말 좋은 글들 2016.02.01
글쓰기 지우기 줄이고 바꿔라 “ 모든 초고는 걸레다” 헤밍웨이의 말이다. 그는「노인과 바다」를 400여 차례 고쳐 썼다. 두 대통령은 눈이 높았다. (김대중. 노무현) 한마디로 고수다. 고수일수록 퇴고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실제로 쓰는 시간보다 고치는 시간이 더 길었다. 초고가 완성되면 발제 정도가 끝난 것이.. 인문학/정말 좋은 글들 2016.01.14
광복절 경축사 꼬랑지가 사라진 까닭 광복절 경축사 꼬랑지가 사라진 까닭 시인 고은은 시 전문지 「시평」기고글에서 이렇게 한탄했다. “이제 시인들 가운데 술꾼이현저하게 줄었다. 최근의 시가 가슴에서 터져 나오지 않고 머리에서 짜여져 나오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말에 동의할 수 없다.” 아마 .. 인문학/정말 좋은 글들 2016.01.14
노무현 대통령은 언젠가 글쓰기를 음식에 비유해서 얘기한 적도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언젠가 글쓰기를 음식에 비유해서 얘기한 적도 있다. 1. 요리사는 자신감이 있어야 해. 너무 욕심부려서도 안 되겠지만. 글 쓰는 사람도 마찬가지야 2. 맛있는 음식을 만들려면 무엇보다 재료가 좋아야 하지. 싱싱하고 색 다르고 풍성할 수록 좋지. 글쓰기도 재료가 좋아야.. 인문학/정말 좋은 글들 2015.12.22
연설문은 누가 들어도 알 수 있도록 쉽게 쓰려고 노력한다. "연설문은 누가 들어도 알 수 있도록 쉽게 쓰려고 노력한다. 문장은 명료하고, 예는 쉽게 들었다. 미문은 경계했고, 오해 소지가 있는 문구는 배격했다. 그리고 중요한 내용은 되풀이해서 전달했다. 청중들이 싫증을 낼 만큼 반복했다. 그래야 비로서 청중들이 ‘김대중 연설’로 인식했다.. 인문학/정말 좋은 글들 2015.12.22
노무현 대통령의 글쓰기 지침 노무현 대통령의 글쓰기 지침 1. 자네 글이 아닌 내 글을 써주게. 나만의 표현방식이 있네. 그걸 존중해주게. 2. 자신 없고 힘이 빠지는 말투는 싫네. ‘~ 같다’ 는 표현은 삼가게 3. ‘부족한 제가’ 와 같이 형식적이고 과도한 겸양도 예의가 아니네. 4. 굳이 다 말하려고 할 필요 없네. 경.. 인문학/정말 좋은 글들 2015.12.22
2015.11.13 파리 테러에 대해 문정우 기자가 쓴 글 중에서 2015.11.13 파리 테러에 대해 문정우 기자가 쓴 글 중에서 무장 괴한의 무차별 민간인 공격으로 파리에서 129명이나 사망한 직후 프랑스의 올랑드 대통령이 보인 반응을 보기가 불편했다. 그의 흥분에 감정이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슬람국가(IS)가 “8인의 형제가 프랑스 수도의 표적을 공격.. 인문학/정말 좋은 글들 2015.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