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요즘 살고 있는게 연극이예요”
[최악의 하루 영화에서 여주인공의 대사중에 1:24분 경]
한 남자앞에서는 이쁜녀, 순진한녀, 청순녀, 또 한 사람앞에서는 욕녀, 발정녀, 짜증녀….
거기에 놀아나는 남자들…
홍상수영화에는 훨씬 못 미치긴 하지만 여자의 근본 속성을 잘 나타낸 영화.
영화속에서 한예리는 배우 지망생으로 나오는데 사실 모든 여자는 근본적으로 배우이다.
자기의 본 모습을 안보여주고 잘 포장하며 사는 걸 보면.
영화 후반부에 가면 한예리의 독백이 나온다
누가 그랬던가 모든 독백은 진실이라고.
여자의 진심이 나온다…
“"진짜라는 게 뭘까요. 사실 저는 다 솔직했는걸요."
[최악의 하루 영화에서 여주인공의 대사중에 1:17분 경]
이 영화는 무엇보다 한예리라는 배우의 잠재력을 발견한 영화라 반가웠다.
이제 ‘춘몽’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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