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에서 포유동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이 수행하는 배우자 지키기 전략이 상세히 보고되었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배우자를 지키는 것은 대게 수컷이다.
예컨대, 밸리드소금쟁이(veliid water strider)수컷은 배우자의 등에 올라타 여러 시간 동안 버틴다.
심지어는 교미하지 않을 때도 그러는데, 이는 다른 비열한 놈들이 자신의 짝을 훔쳐 가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조치이다.
인간은 대다수의 곤충 및 다른 포유동물들과 달리 일반적으로 몇 년, 몇 십 년, 혹은 평생을 가는
지속적인 동반자 관계를 형성한다.
결과적으로 남녀 모두 상대방 배우자”에게” 어떻게 ”매달릴지”라는 과제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다.
고도로 사회적인 종으로서 우리 인간은 잠시잠깐 성적으로 만나는 것이든
보다 장기적인 관계를 노리든 끊임없이 배우자 밀렵꾼들의 위협에 시달린다.
또한 우리의 배우자가 유혹에 넘어가 더 매력적이고 바람직한 배우자를 찾아 기존의 관계를 청산해 버릴 위험에도 직면한다.
버스 랩은 데이트 중이거나 기혼인 남녀 모두에게서 우리가 연구한 내용과 비슷한 결과를 확인했다.
여자들은 흔히 관계를 지키기 위해 여러 다양한 방식으로 섹스를 활용한다.
배우자를 행복하게 해 주려는 의도에서 그들의 성적 요구를 들어 주며,
배우자가 경쟁자들에게 한눈을 팔지 못하도록 “섹시하게” 행동하며,
배우자가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성적 호의를 베풀거나 성적 압력에 선선히 응한다.
이런 전략은 때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도 한다.
『by Cindy M. Meston and David M. Buss, Why women have sex, p173~174,Cindy M. Meston and David M. Buss c/o Brockman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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