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상품을 돈 되는 상품으로 만들어라
이번에는 그 상품을 ‘돈 되는 상품’으로 만들도록 한다. 먼저 목표 원가가 있다고 하자.
라면 전문점의 이상적인 실질 원가율은 25퍼센트 정도이다. 프랜차이즈를 경영할 경우에는 7퍼센트 정도의 비용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이 선에 맞추지 못하면 체인점 결성이 어려워진다.
여기에 식재료의 로스까지 감안하면 이론상으로 원가는 22퍼센트 정도가 되어야 한다.
음식점을 경영하다 보면 이론 원가보다 실제 원가가 3퍼센트 정도 웃도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므로 돈 되는 상품이 되려면 그보다 5퍼센트 정도는 원가를 낮추어야 바람직하다. 저축을 해두기 위함이다!
생각해 보라. 당신 점포에 대박을 터뜨려 줄 상품이 있는지!
돈 되는 상품을 만들려면 손님이 실제보다 비싸게 여기는 식재료를 사용하고, 그것을 사용함으로써 더 높은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럴 때 유용한 식재료 중 하나가 마요네즈이다. 마요네즈를 잘 활용하면 히트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
여러 종류의 라면을 한 자리에서 즐기는 라면 전문점 <미노사쿠>에서는 ‘마요네즈와 돈코츠 라면’을,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파스타칸>에서는 ‘치즈 마요네즈 오코노미야키’를 히트시킨 바 있다.
이 외에 유용한 식재료로는 가지, 치즈, 새우, 반숙 달걀, 춘권 등이 있다. 이들을 먹음직스럽게 짜 맞추고 적절한 이름을 붙이면 그야말로 돈 되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폭신폭신’ ‘탱글탱글’ ‘보들보들’ ‘생’ ‘아삭아삭’ ‘바삭바삭’ 등 음식의 상태를 나타내는 단어를 붙여도 효과적이다. 단일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라면 ‘하룻밤 보글보글 끓인’이나 ‘오리지널’ ‘창작’ 등의 표현도 좋다.
다만, 대규모 체인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과장이라는 것을 손님들이 뻔히 알기 때문이다. 상품의 이름과 점포의 콘셉트는 적절히 어울려야 한다!
상품의 가치를 높였으면 그 상품을 금전으로나 수익으로나 적절한 가격대에 맞춰야 한다. 일본의 경우, 라면은 780엔에서 980엔, 스파게티는 880엔서 980엔, 돈가스는 1200엔 전후, 셀프 서비스 커피라면 280엔에서 380엔 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다.
그 점포에는 그곳 나름의 프라이스 존이 있다. 그 가격 정도면 손님이 선택할 수 있는, 아슬아슬한 선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쿠보 카즈히코지음,돈 되는 상품, 돈 안 되는 상품|돈 되는 상품을 만드는 법,p176~178,북라인」
'인문학 > 경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자리는 점포에 따라 다르다 (0) | 2019.07.21 |
---|---|
돈 안 되는 상품도 충실히 갖춰라 (0) | 2019.07.17 |
부동 고객의 마음을 잡아라 (0) | 2019.06.12 |
원가 전략은 메뉴의 매력을 떨어뜨린다. (0) | 2019.06.05 |
가격 감도의 터닝 포인트를 잡아라 (0) | 2019.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