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대한 감정이나 반응을 살펴보면
뇌의 여러 부분이 이에 관여합니다.
음악이란 것은 굉장히 고차원적인 것이라서
음악에 반응하는 뇌 부위가 달라요.
음정이나 음의 높낮이에 관여하는 뇌의 특정 부위와 시간에 관련된 요소인 박자나 리듬에 관여하는 뇌의 부위가 저마다 다릅니다.
이 때 우리 몸은 일종의 생리적인 반응을 보이는데요. 소름이 돋는 것도 체내 현상의 징후죠.
우리 뇌에는 "복측선조체'와 '측위 신경핵'이란 부위가 있는데 초콜릿이나 섹스같은 것에 반응하는 중추인데 일종의 보상체계인 셈이죠.
흥미로운 점은 초콜릿에 반응할 때 나오는 도파민같은 물질이 음악을 접할 때도 똑같이 분비된다는 거죠."
다큐 영화 <스코어: 영화음악의 모든 것> 중에서
- '시우란 탄' 박사, 칼라마주 대학교 심리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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