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영화

네가 모르는 이야기

휴먼스테인 2016. 2. 25. 11:21

네가 모르는 이야기

 

보통 섹스동영상’(좀 더 순화된 표현을 찾기 어려워서 ㅠ ㅠ)이 유출되면 온 세상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누어진다.

처음 오현경 파문이 일어났을 때 여자들은 어떡하나라는 반응이었다면 남자들은 어떡해 구하나였다.

백지영 파문때도 마찬가지이고 이태란 등 그 이후 계속 이런 사건이 터질 때마다 항상 두 종류의 반응이 일반적이었다.

물론 오현경 파트너가 누구냐고 하면서 그를 찾는 강남 싸모님들이 있었다는 후문이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렇다는 것이다.

그런데 나 같은 경우는 그 사건을 접했을 때 처음 든 느낌은 남자들이 정말 못되었다는 생각이었다.

실수로 유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되고 상대방 여자를 곤경에 빠뜨리려고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이것은 남자들의 여자에 대한 관념이 잘못 되었기 때문이다.

여자를 인격적 파트너가 아니라 소유욕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즉 심하게 얘기하면 장난감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여자가 이혼을 요구하면 내 장난감이 독립하려고 한다는 느낌에

또는 내 장난감을 나는 더 이상 갖고 놀 수 없기 때문에 등으로

심한 폭력 또는 더 나아가서 상대방을 망가뜨리기도 하는것이다.

그 중에 하나가 여자친구가 내 곁을 떠나면 그 여자친구를 아무도 못 갖게 하려고 아예 망가뜨리는 것이 섹스동영상 유출로 연결되는 것이다.

일반 P2P 사이트에 들어가면 일반인들의 이런 동영상이 숱하게 떠다닌다.

어떻게 아냐구? ……

 

이런 심각한 사회문제에 비해서 영화의 소재로 이용될 만한데 생각보다 별로 없다.

미국 영화에서 한 두편 있는 걸로 알고 있고(대중적으로 알려진게) 한국은 아직 딱히 기억나는게 없다.

이번에 독립영화로서 30분의 아주 짧은 영화지만 꽤 잘 만든 영화가 나왔다.



연출도 괜찮고 연기도 뭐 그 정도면 저예산 독립영화로는 봐줄만 하고, 이야기 스토리고 어느정도는 깔끔하다.

여자들은 제발 그런 동영상 찍을 때 무심하게 받아주지 말았으면 좋겠고 남자들은 동영상 유출의 파장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알고 조심했으면 좋겠다.

 

참고로 섹스 동영상파문의 피해자인 백지영, 오현경, 이태란의 경우 생일이 전부 같다.

모두 325!! 특히 325일이 생일인 분은 더더욱 조심해야 할 것이다.

내 생일은 1010!! 글구 난 찍을 사람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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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farandole1 pw: f112233#
10
일정도 있다가 삭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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