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셰프]
이 세상 직업중에 고객이 돈을 내면서도 고맙다고 하는 직업이 두 개가 있다고 한다.
하나가 의사라는 직업이고 또 하나가 식당업이다.
'아메리칸 셰프'라는 영화는 별로 좋아하는 장르가 아닌데 직업상 혹시나 하고 봤다.
절대 배고플 때 보지말라고 하는 경고를 읽으면서도 무시하고 봤다가 10분만에 바로 밥 올렸다.
그렇지 않으면 나가서 사먹을거 같아서..
이 영화에서 중요한 장면이 나오는데 아들이 SNS으로 푸드트럭의 움직임을 인터넷에 올린다.
이거 내가 10년전에 한참 외치던 건데 ㅠㅠ
아들은 단순한 행위이지만 가장 기가막힌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긴 그 아버지가 이미 인터넷으로 한 번 뜨긴 했지만...
참고로 이 영화 초반에 보면 쭈꾸미볶음이 나오는데 그건 한국인 셰프가 알려준거라고.
맨날 때려부수는 영화만 찍는 감독이 유쾌하고 즐거운 영화를 찍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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