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에 행복의 길이 있다.
혹시라도 그대가 깊은 나락에서 좌절할 수 밖에 없을 때가 오면,
이 한마디를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죽고 싶도록 힘든 오늘의 그대 일상이,
그 어느 누군가에게는 간절히 염원한 하루라는 것을”이라고 했고,
다른 한 명은 “살아보니까 다 살아지더라.
그 시절의 나처럼,
너희들도 지금 이 삶이 너무나 갑갑할 것이다.
그러나 제발 이곳이, 대한민국이라는 사회가
너희에게 짐 지우는 것들을 삶의 전체로 착각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전자는 <아프니까 청춘이다>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의 김난도 교수이고,
후자는 <변방의사색>을 쓴 이계삼 교사다.
전자는 아주 세련된 느낌이고
후자는 진솔한 느낌이고,
이제 그런 ‘힐링멘토’들의 책보다는 보편의 삶에 발을 담근 사람,
청년들에게 진통제를 먹이는 것보다 구조에 대한 분석과 비판을 하며,
더 나아가 실천적 삶을 사는 이들의 책이 더 많이 팔렸으면 좋겠다.
이계삼 선생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정규직 교사로 지내며
아이들에게 견디라고 하는게 ‘사기’치는 것 같아 마음에 걸렸다”라며 교사를 그만뒀다.
<월간 잉여 발행인 겸 편집인 최서윤의 글 중에서>
그 이계삼씨가 '변방의 사색'이라는 책을 냈다.
나도 한때 힐링멘토 한다고 까불다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너무 편하게 말만 하는 것 같아서
아예 그 세계에서 나와서 입을 다물고 사는데 ㅠㅠ
여러 위대한 신앙의 지도자들이든
가까이는 제정구의원(난 개인적으로 이분의 진짜 정체가 예수가 아니었나 싶은데...)같은 분들을 보면
모두 그 시대의 사람들과 함께 뒤엉켜 살았었다.
'변방의 사색'
한 번 구입해서 읽어보세요^^
「 이계삼, '변방의사색' 많이 사주세요 ^^ [꾸리엠 펴냄] 」
'인문학 >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이래서 맨날 꼴등한거야~ (0) | 2013.01.29 |
---|---|
협동조합이 답이다 (0) | 2013.01.29 |
실망하는 것 보다... (0) | 2013.01.25 |
아픔 (0) | 2013.01.22 |
공부의 요령 (0) | 2013.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