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을 한다는 것은 우리가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묻는 일이다.
마가복음은 예수가 누구인지, 그가 어떻게 살았는지를 잘 보여준다.
마가복음 서두에 “예수가 그리스도이다, 예수는 하느님의 아들이다”는 고백은 마가복음 공동체가 지향하는 정체성 선언이다.
당시의 언어와 글로 쓰였지만, 그 의미는 어떤 신학의 틀(누룩)로 해석하는가에 따라 천양지차로 다르게 나타난다.
어떻게 사는가?
정체성에 따라 산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이다.
「박원일지음,마가복음정치적으로읽기,p175,한국기독교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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