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술
사람은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또는 진지하게 들어주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한참 신이 나서 얘기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나 혼자 너무 떠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에 주춤하게 된다.
따라서 상대가 나를 경계하지 않고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보디랭귀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경청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좋다.
상대의 말에 수긍이 갈 때는 고개를 끄덕여주고 내용에 따라 동정하는 표정,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화가 난 듯한 표정 등을 보여 준다.
상대로 하여금 내가 자신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있고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인정을 해주는 느낌이 들도록 반응을 해주는 것이다.
그러면 상대는 자신감을 갖고 이야기를 이어가며 자신이 충분히 시간을 갖고 이야기를 한 만큼
나의 요구에도 어느 정도 부응해줘야 한다는 심리를 발동시킨다.
저명한 경영 컨설턴트인 리처드 셀은 “사람들은 대부분 1초에 평균 두 마디보다 약간 더 많이 말하고,
듣는 데는 1초에 평균 여덟 마디 이상을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말은 경청을 하는 사람은 상대가 말하고 있는 동안 그의 얼굴과 표정, 몸짓언어 등을 충분히 읽어낼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는 동안 상대는 말을 하는 데 집중하느라 듣는 사람의 태도를 충분히 관찰할 수 없게 된다.
즉 대화를 나눌 때 상대의 말을 주의 깊게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상대로부터 얻는 것이 있다는 뜻이다.
「표창원,숨겨진 심리학,토네이도미디어그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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