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역사

광해군이 “나라의 근심이 어디에 있느냐”라고 물었다.

휴먼스테인 2015. 7. 17. 06:19

광해군이나라의 근심이 어디에 있느냐라고 물었다.

과거시험 응시생인 임숙영은, 당신이 근심의 원인이다라고 답했다.

왕은 떨어뜨리라 했고 신하들은 장원을 주어야 한다고 맞섰다.

결국 임숙영은 합격했다.

 

[책문] 중에서

 김태완 지음, 현자의 마을 펴냄

 

광해군이 정식 왕으로 자리매김을 아직도 못하는 이유에 대해 늘 가슴 아파했다

좀 안좋은 왕 같았으면 이런 대답을 들었을 때 죽였거나 표정관리를 하면

밑에 신하들이 알아서 죽이지 않았을까 싶은데 나라가 그나마 잘 돌아간다는 증거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