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세상을 바꾸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원천이
언어라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가수 김창완:
정작 풍요로워지고 싶어하지만 아까 말씀처럼
언어가 메말라있으면, 부자라야 얼마나 부자겠어요?
시인 문정희:
언어는 언어의 용량은 소량인데,
언어의 종류가 사고를 관장하는 사유어가 아니라
‘밥 먹어라’ ‘맛있다’ ‘살 빼라’ ‘빨리 와라’
그런 일상어 몇 개를 구사하면서 생의 수레를 돌린다는 것은
그야말로 진흙탕에서 사는 짐승의 삶과 뭐가 다르겠어요
심각한 본질의 문제 같아요
문화책갈피 2013.08.18 김창완의 예술수다 중에서
'인문학 >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정한 만족감 (0) | 2014.01.16 |
---|---|
2차 대전 중에 일본군에 유지되었던 위안소는 (0) | 2014.01.16 |
여행을 떠나기전에 설레임에 앞서 두려움이 먼저 드는 건 나만이 아닌듯.. (0) | 2014.01.12 |
화혼양재(일본의 정신을 바탕으로 서양의 기술을 받아들인다) (0) | 2014.01.12 |
풀리지 않은 마음은 아무리 오래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 (0) | 2014.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