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철학 등

자연과 사회에 대한 이중의 잘못

휴먼스테인 2013. 11. 9. 04:13

자연과 사회에 대한 이중의 잘못

 

이상하게도 우리는 자연과 사회에 대해 이중의 잘못을 저질러왔다.

 

‘자연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우리가 만든 시장경제 체제는 고칠 수 없다고 믿어온 것이다.

 

신중히 다뤄야 할 것은 함부로 대하고 고쳐야 할 것은 멍하니 바라본 셈이다.

 

그는 이것을 오만과 태만의 결합이라고 부른다.

 

 

 

인간, 자연, 화폐, 시장경제는 이 세 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현대 자본주의는 이것들을 시장에서 교환, 생산, 소비함으로써 돌아가는 시스템이다.

 

이 세 가지는 원래 어느 것도 상품화할 수 없는 것이었다……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후 세계의 주요 통화가 변동환율로 옮겨가고 난 뒤

 

화폐 역시 상품이 되었다.

 

 

 

[ 문정우의 독서본능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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