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남성은 여성보다 코를 더 많이 골까?
『남자는 왜 젖꼭지가 있을까?』 에서 우리는 남성이 여성보다 방귀를 더 많이 뀐다는 속설을 타파했다.
그렇다면 코골기는 어떨까? 여기서는 남성이 비난을 받아도 싸다.
우선 해부학적으로 남녀는 공기가 흐르는 통로가 다르게 생겼다.
여성은 기도가 더 넓어서 공기 흐름이 방해를 받지 않기 때문에, 남성과 달리 흐르는 공기가 입 인두 구조물에 부딪힐 가능성이 적다.
또 여성의 기도는 압착되는 경향이 덜하기 때문에 코골기에 관한 한 더 뛰어나다.
체중이 늘어날 때 남성은 목 주위에 살이 찌는 경향이 있는 반면, 여성은 주로 엉덩이에 살이 찐다.
목 주위의 지방 조직은 말 그대로 기도를 짓눌러서 공기 흐름을 방해한다.
그러면 공기가 목 안의 구조물들에 부딪혀서 그것들은 떨게 만든다.
그럴 때 나는 소리가 바로 코고는 소리다.
흡연과 음주도 코골기를 더 악화시킨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흡연과 음주를 덜하므로, 코골기도 덜하다.
임신부는 코를 더 고는 경향이 있다.
임신을 하면 코 부위의 혈액 흐름이 증가하여 코와 목의 안쪽이 부풀어 오를 수 있다.
그러면 숨쉬기가 더 힘들어져서 입을 벌리고 자는 경향이 있는데, 그때 코를 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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