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자들은 별들만 보다가 집에와서 정치 또는 아이들 학교문제들을 보거나 들으면 픽 웃는다고 한다.
이 넓은 우주공간에서 한 점도 안되는 지구에서, 그것도 그 지구안에 또 한 점도 안되는 한 지역에서 일어나는일이 아주 우습게 보인다고 한다.
아마 우리가 개미들을 보고 있을 때 느끼는 그런 감정이 아닌가 싶다
이 영화는 그런 관점에서 만들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또한 관객이 영화 스토리에 몰입할까봐 중간에 한번씩 우주장면을 보여준다.
이 모든 것들은 한 점도 안되는 곳에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여하튼 감독이 꽤 괜찮은 철학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 영화를 보다보면 생각나는 단어들이 있다.
사랑, 이별, 다툼, 시기, 행복, 연인…. 등
우리가 하고 있는 이 모든 것들이 우리가 인지 하지 못해서 그렇지 저 은하계에서 볼 때는
얼마나 하찮은 짓인지, 그러나 정작 그 속에 사는 우리는 그게 얼마나 중요하고 또 소중히 해야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다.
괜찮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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