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쯤부터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는 ‘KBS뉴스의 4대 천황
(KBS뉴스에서 가장 주요하게 다뤄지는 뉴스 아이템을 비꼰 말)’ 이야기나
뉴스 보도의 ‘공방신기’ 같은 ‘웃픈(웃기고도 슬픈)’ 이야기들이 이러한 사실을 증명한다.
혹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설명을 하자면,
4대 천황은 ‘날씨, 멧돼지(동물), 사건이 담긴 CCTV, 연예소식’
(4대 천황은 대통령의 한복패션, 동계올림픽 등 시의에 따라 바뀔 수도 있음)이며,
이러한 뉴스들을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의미 있는 사회적 의제를 덮으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또 공방신기란 사건의 본질을 파헤치는 것이 아니라 ‘공방’ 내용만 보도한다는 것으로
지난 대선 당시 보도 내용의 70%가 여야 공방이라는 점에서 이름 붙여진 신기(神技)이다.
「장낙인(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과연 희망은 없는 것인가,p80,시사인 제337호(201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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