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관족법이 그렇게도 좋은 것인가
왜 관족법이 그렇게도 좋은 것인가
대자연의 섭리와 인간 몸의 중요한 관계 |
● 심장은 왜 움직일까?
우리는 폐가 정상일 때, 1분에 18회의 호흡을 갖는다.
그래서 ‘18회라고 하는 것은 어디서부터 오게 된것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나는 해군에 있었기 때문에 배에 대한 것도 잘 알고 있었다.
배가 아무리 크더라도 바다의 한 가운데에 가면 자연스럽게 그 배는 부침하게 된다는 것도 경험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우주에는 파랑(波浪)이 있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 우주의 물결이 크게 움직여 바다의 물을 압박하고 물이 부침하여 바다의 물결이 되고 그것이 해변으로 밀어닥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부침이 1분간에 18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우주의 파랑이 1분간에 18회 움직이기 때문에 그것을 폐가 받아들여 인간의 호흡 또한 1분에 18회의 운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우주의 파랑은 외부에서 그리고 폐는 중심에서 음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외부는 ‘양’이고 중심은 ‘음’이다.
즉, 전기의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되는 것이다.
그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결합에 의해 열에너지가 발생하고, 결국 18플러스18이 되어 36도의 체온이 되는 것이다.
모터를 장시간 동안 사용하고 있으면 차차 뜨겁게 되는 것처럼 체온도 마찬가지이다.
소모하는 장소가 없으면 점점 체온이 뜨겁게 되어 세포가 화상을 입게 될 것이다.
언제나 체온이 36도 전후로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은 어디에선가 그 열을 소모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자, 그럼 어디에서 그 열을 소모시키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그것은 바로 심장의 심포락(심장을 둘러 싸는 막)에 자극을 주어 심장이 그것을 받아 움직이기 때문에 언제나 호흡을 하게 되고,
그것으로 36도의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남은 것은 모두 심장으로 가 심장이 그 체온을 에너지로 움직이고 그것으로 혈액이 움직이게 된다.
결국 체온이 있기 때문에 심장이 움직이는 것이다.
그것은 태어나는 아기를 보면 알 수 있다.
아기가 세상 밖으로 나와 울지 않을 때, 거꾸로 들고 엉덩이를 때리는 경우가 있다.
왜 그럴까? 인간을 거꾸로 들게 되면 폐가 움직이고 코의 구멍은 위로 향한다.
그 때 엉덩이를 때리면 폐가 움직이고 있으므로 진동은 커지고 그 안에 우주의 파랑이 코로부터 들어가는 것이다.
울기 시작하는 아기의 동작을 잘 살펴보라. 아기는 맞고 나서 진동을 하고 울기 시작한다.
이것으로 호흡이 시작되는 것이다.
물론 심장은 어머니의 뱃속에서도 움직이고 있었지만, 체외에 나가 호흡을 하여 처음으로 심장이 혼자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아기의 탄생의 순간이다.
그리고 또 하나 사람이 죽어가는 모습을 생각해 보자.
먼저 심장이 멈추고 나서 호흡이 멈추는 것이 아니라, 폐가 약해져 공기를 받아들이는 힘이 없어지면 호흡이 멈추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에 심장이 멈추게 된다.
결국 호흡은 우주의 파랑을 받아 시작되며 에너지는 우주의 파랑에 의해 태어나는 것이다.
그것을 받을 힘이 없어지거나 약해지면 호흡이 그치고 체온이 사라지게 된다.
체온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심장은 움직이지만, 체온이 완전히 없어지면 이미 끝이 나 버린 것이다.
이처럼 태어날 때와 죽을 때의 상태를 잘 관찰해 보면 우리들이 우주의 파랑을 받고 있다는 것은 좀더 확실해진다.
우주의 파랑은 1분간에 18회이고 18플러스 18은 36도의 체온이 되며
그 체온이 심장을 자극하여 36의 에너지를 계승하고 배가하여 활용하므로
우리들의 맥박이 72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이다.
● 제2의 심장인 발바닥을 활용하라
자, 1분에 72회 정도 수축•이완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대단한 힘이 필요하지만,
심장이 정상상태라면 가볍게 움직여 혈액을 머리로부터 발부리까지 정확하게 보낼 수 있다.
이것은 심장이 가슴에 있기 때문인 것이다.
전신을 4등분하면 심장으로부터 4분의 1 높은 곳에 머리가 있고, 4분의 3은 심장으로부터 밑에 있다.
따라서 심장이라는 펌프로부터 밀려난 혈액은 한편으로는 높은 곳에 있는 머리까지 올라가고
그 다음은 인력의 법칙에 따랄 발부리까지 내려오게 되는 것이다.
발부리까지 내려온 혈액이 또 다시 심장까지의 긴 도정을 통해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심장이 수축하여 혈액을 전신에 보냈던 것과 같은 힘이 필요하지만,
전술하였듯이 펌프 역할을 하고 있는 심장의 중요한 보조역은 바로 발바닥인 것이다.
우리 모두 걷도록 하자. 발을 지면에 닿게 하면 몸의 무게로 발바닥이 눌려진다.
그리고 발을 올리면 눌려진 힘은 없어지게 된다.
발바닥을 눌렀을 때, 발바닥의 혈관이 꽉 조여지고, 근육도 수축하며 이것으로 심장에 되돌아가는 기능을 돕게 된다.
따라서 걷는다고 하는 극히 당연한 동작이 혈액의 순환을 촉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혈액을 되돌려보내는 것을 돕는 기능을 가리켜 ‘발바닥을 제2의 심장’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노화는 발로부터’ 라거나 ‘책상에만 앉아 있으며 노화가 빨리 온다’ 혹은 ‘건강하고 싶으면 많이 걸어라’ 라고 하는 말은
모두 제2의 심장인 발바닥을 잘 활용하지 않으면 몸의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경고인 것이다.
『관유모지음, 건강을 되찾아 주는 초건강법, p 36~41,북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