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종교
예수는 '우리아버지'라고 말한적이 없다
휴먼스테인
2019. 3. 27. 08:21
복음서에 보면 예수는 언제나 ‘나의’ 아버지 아니면 ‘너희의’ 아버지라고 말하지, ‘우리’아버지라고 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물론 마태오가 전하는 주님의 기도문은 우리 아버지라고 하는 이 마지막 말로 시작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예수가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기도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실제로 예수는 이 기도문에 앞서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마태6,9) 하고 말하였던 것이다.
「샤를르 페로지음ㅣ박상래옮김,예수와 역사,p425~426,가톨릭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