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경영

후지타 덴

휴먼스테인 2015. 10. 12. 05:34

우리 가게에 일본인 매니져가 있는데 나하고 많은 얘기들을 한다.

하루는 나에게 후지타 덴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난 사실 이 사람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한참 듣고보니 이 사람에 대해 호기심이 생겨 자료를 찾아봤더니 공감가는 글들이 많아 여기에 올린다.

또한 책은 주문을 해서 당분간 이 사람의 비즈니스철학을 공부해 보려고 한다.

다음은 이 사람에 대한 2권의 책 중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후지타의 경영 스타일 중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이 어떠한 사항을 굳이 숫자로 나타내려고 한다는 점이다.

숫자는 만국 공통으로 언어를 초월하여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편리한 도구이다.

그것을 능숙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1971년 창업 당시에 후지타는 [매상을 1000억엔 올린다]고 선언했다.

너무 허풍 같은 발언에 당시의 사람들은 비웃었다.

그러나 허풍에도 의미가 있다.

1000억엔이라는 구체적인 숫자가 목표로 언급되면 목표을 향해 진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이 명확이 나온다는 것이다

당시의 맥도날드 한 개 점포의 매상은 약 2억엔 이었다.

전체로 1000억엔의 매상을 올리기 위해서는 500개의 지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1년에 50개의 지점을 오픈시킨다고 한다면 목표달성까지 10년이 필요하다.

그 다음에 운영에 필요한 종업원의 수는라는 식으로, 1000억엔 이라는 숫자가 각 지점의 구체적인경영을 명확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 진 나카조노의 일본에 맥도날드를 도입한 후지타덴의 경영방식의 글 중에서)

 

 

유태인 상술 불변의 지혜

후지타 덴 지음, 이선희 옮김

 

P106)

유태 상인의 '값을 깎겠다면 팔지 않겠다' 하는 마음가짐은 자신이 취급하는 상품에 대한 자신감,의 반증이다.

  "좋은 상품은 깎아 주지 않는다. 깎아 주지 않기 때문에 이익이 크다."

  유태인이 돈을 버는 비결은 바로 여기에 있다.

 

P133)

"유태인은 계약서가 있든 없든 꺼낸 말은 지키므로 신용할 수 있지만, 이방인들은 계약을 잘 지키지 않으므로 신용할 수 없다."

  이것이 유태인의 사고방식이다.

 

P164)

"한가한 시간이 없는 사람은 돈벌이를 못한답니다. 돈을 벌 생각이 있다면, 가장 먼저 한가한 시간을 만들어야 하지요."

 

P206)

진짜 상인은 좋아하지 않는 것을 팔아야 한다. 자기가 싫어하는 물건을 판다면, 어떻게 하면 팔 수 있을까 열심히 생각하게 되는 법이다.